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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폴리머 안정제 공급타이트 등 2분기 영업이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26 07:59 KRD7
#송원산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머 안정제 공급은 타이트한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2분기는 썩 우호적인 시기는 아니다. 2월 말 이후 중국 석유화학 제품 전반의 재고소진(destocking)이 이어져왔고 3월~5월에 석유화학 설비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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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분기 송원산업의 판매량은 타이트한 공급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iance Industries의 인도 설비(에틸렌 기준 1.5mtpa)와 Kavian의 이란 설비(1.1mtpa), Oxy-Mexichem의 미국 설비(550ktpa)등 신규 석유화학 설비들이 새롭게 가동을 시작하며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강세인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페놀 가격은 1분기 평균 톤당 1000달러에서 현재 853달러로 15% 하락했다.

낮아진 원재료 가격과 수요 강세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25% QoQ)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수요 성수기인 가운데 destocking이 끝나고 석유화학 설비들이 재가동되기 시작하면 폴리머 안정제 공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다.

또한 미국의 ExxonMobil과 Dow의 설비(각 1.5mtpa, 3분기 다운스트림인 PE 설비 우선 가동)들이 가동되면 송원산업의 폴리머 안정제 사용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

3분기 윤활유 첨가제 설비 생산능력이 4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폴리머 안정제 공급은 타이트한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락세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 공급타이트는 더욱 심화되고 석유화학 설비들의 신규 및 재가동과 함께 폴리머 안정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미국발 수요 급증에 대처할 수 있는 폴리머 안정제의 주요 공급자는 송원산업과 BASF 둘 뿐으로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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