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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25일 오후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와 블랙 턱시도 차림으로 회견장에 등장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싱글벙글하며 때로는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출발에 대한 기쁨과 설램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종영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처음 만난 주상욱과 차예련은 극 중 애증관계의 진형욱과 강일주 역을 각각 맡아 호흡을 맟추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돼 종영 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쿨하게 교제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달달한 사진들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키도 했다.

두 사람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연애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례는 없었으며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축가는 가수 왁스와 제아, 바다가 각각 맡아 이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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