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계 3대 발전용 보일러 원천 기술사는 포스터휠러, 알스톰, 밥콕&윌콕스이다. 이중 포스터휠러는 1848년에 설립된 170여년의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083650)는 포스터휠러 원천기술을 이용해 HRSG를 제작하고 있는데 지난 10년간 (2007년~2016년)누적 수주량은 1만1000MW 수준으로 같은 기간동안의 포스터휠러 실적을 8배나 상회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단기간에 원천기술사의 실적을 크게 앞지르며 HRSG 제작기준으로 세계 선두권의 위치로 올라섰다.
또한 포스터휠러의 기술이 적용되는 HRSG 발주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80% 이상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아시아 HRSG 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의 경쟁자는 없다. 지멘스 가스터빈 그리고 포스터휠러 기술이 적용되는 복합화력발전 EPC 공사에는 항상 비에이치아이가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EPC기업인 SEPCO마저도 비에이치아이와 손을 잡기 시작했으며 일본 HRSG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LNG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초 85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발표했으며 대기오염이 매우 심한 북경지역 5기의 석탄발전소 가동이 멈췄다.
한국의 새로운 정부도 세계적인 흐름에 발 맞추어 석탄발전과 원전 비중을 낮추고 LNG발전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복합화력발전은 친환경성과 고효율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갖고 있다. 발전원별 에너지효율은 수력발전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기후조건과 지리조건이 까다롭다.
HRSG과 스팀터빈을 갖춘 가스 2차발전(복합화력발전)의 에너지효율은 60%로 석탄발전의 USC(48%)보다 높다.
게다가 요즘 심한 문제를 보이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실적은 회복단계를 지나 성장단계를 보이고 있으며 수주마진도 높아지고 있다”며 “ROE는 2016년 10.8%에서 2017년 15.7%, 2018년은 18.3%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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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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