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우, 박문수 루부코리아 공동대표, 프로포즈 주얼리의 대명사 ‘키스더루부’를 말한다[서울=DIP통신] 강영관 기자 = “키스더루부는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는 메신저로 사랑의 감성을 스토리텔링으로 가미해 탄생한 테크&아트 주얼리입니다”
지난해 키스하면 열리는 보석함 ‘키스더루부’를 선보여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던 루부코리아의 박문수, 김태우공동대표는 “기술과 문화가 접목한, 인간의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테크아트’ 제품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키스더루부는 그 동안 주얼리 업계에서 적용된 사례가 없는 단일 품목으로 키스를 통한 따뜻한 열로 인해 보석함이 열리면서 음악의 시작과 함께 LED 조명이 회전하는 프러포즈 반지 및 목걸이를 비추는 프러포즈 전용 주얼리다.
작년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키스더루브의 시장반응은 폭발적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일본 등 해외에서 적극 관심을 보일 정도.
이미 일본에서는 반년새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키스더루부 2000개가 수출됐고, 이후 추가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두바이 등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키스더루부를 접해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 “키스더루부로 인해 프로포즈를 성공했다”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 “너무 고급스럽고 LED조명, 음악 등이 다채로워 감동을 받았다”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루부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국내시장의 경우 기존에 없었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휴마케팅, 거점마케팅은 물론 국가적인 행사에서 주요 VIP고객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상품으로 적용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 경영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키스더루부의 장점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키스더루부를 더 고급화, 다양화시켜 파워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루부코리아에서는 24일 키스더루부의 버전2 골든&실버리를 출시하면서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키스더루부 버전2는 기존 제품에서 소재의 고급화와 업그레이드된 테크놀로지가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소비자들과 주얼리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금과 은을 키스더루부의 소재로 채택한만큼 프로포즈 주얼리의 가장 고급스러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루부는 지방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른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역 거점을 정하고 지역마다 한곳의 제휴사를 모집, 유통망 시스템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키스더루부 버전2는 고급스러운 프로포즈의 감성을 향유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로 디자인된 주얼리”라며 “결혼예물 및 웨딩문화상품 등으로의 수요도 파악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더루부 버전2는 고객맞춤형 디자인을 선보인다. 내부와 외부로 이원화시킨 메시지툴을 만들어 외부에는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 등이 각인되며, 내부에는 LED조명이 투영되는 메시지판을 구성해 프로포즈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키스더루부 버전2는 특히 보증서 외에 제품 내부에 홀로그램 시스템을 적용해 복제품 방지 및 정품인증절차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는 현재 중국 등지에서 모조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오는 7월초에 파트너쉽으로 홍콩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루부의 안전한 유통체계를 위해 정품절차 시스템을 보완한 것.
국내 유통은 현재 키스더루부 버전2 출시에 맞춰 루부사이트와 제휴 주얼리 매장에서 판매되며, 제품 전시 및 관람은 현재 강남, 청담, 신사동 일부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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