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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불법사용 게임 중 괜찮은 게임이라면 합법화 생각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5-10 17:46 KRD2
#위메이드(112040) #미르의전설 #컨퍼런스콜

오는 9월 만료되는 샨다와의 계약 연장하지 않을 예정…전기아이피에 대한 투자가치 10억달러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10일 1분기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미르의전설2’ IP(지적재산궈) 사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의전설2의 IP를 무단 사용해 개발한 불법게임에 대해 “불법 게임을 다 잡을 수는 없지만 규모가 큰 업체의 불법 행위는 최대한 잡겠다”며 “만일 그 중에 정말 괜찮은 게임이 있다면 합법화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올해 9월 만료되는 샨다와의 미르의전설2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 대표는 “샨다가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으면 당연히 재계약할 수 없다”며 “9월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미르의전설 IP 관련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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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장 대표는 “전기아이피의 적정한 가치는 10억달러(약 1조13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유수의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전기아이피에 대한 투자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미르의전설 관련 사업 부문을 분리한 신설법인 전기아이피를 설립을 공식화했다. 전기아이피는 그동안 위메이드가 진행하던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 관련 사업을 이관 받아 게임 IP 사업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사업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연결재무제표기준 잠정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2017년 1분기 잠정 매출 3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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