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모레G (002790)의 1분기는 매출액은 1조9000억원(+5.5%,이하 YoY), 영업이익 3785억원(-9.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4180억원을 하회했다.
아모레퍼시픽(매출액 비중 85%) 부진과 주요 연결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실적이 부진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니스프리(매출액 1984억원, 비중 11%)의 매출액 성장률은 +6.3%로 지난해 +29.7%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됐다.
에뛰드(매출액 813억원, 비중 5%)의 매출액 성장률은 -0.1%를 기록하여 지난해 +22.8%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됐다.
두 주요 자회사 모두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1Q17 -9%)와 내수 부진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둔화됐다.
인센티브 지급과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이니스프리는 영업이익 11% 역성장, 에뛰드는 29% 역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 7조원(+4.4%), 영업이익 1조1000억원(-1.8%)으로 전망된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8666억원(+12.9%), 영업이익 2123억원(+8.0)으로 예상된다.
에뛰드는 매출액 3425억원(+8.2%)과 영업이익 325억원(+10.1%)으로 예상된다.
색조 시장 성장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중국 수요 감소로 한자릿 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수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고성장을 기록해 왔던 이니스프리의 매출액 성장률 둔화와 에뛰드의 기대 대비 턴어라운드 속도가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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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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