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화학(051910)의 1분기 영업이익은 7969억원(QoQ +73%, YoY +74%)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석유화학·정보전자·팜한농이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7337억원(QoQ +4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CC·PO, 아크릴·SAP의 이익기여도가 상승했고 PVC·ABS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은 293억원(QoQ +4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제품 Mix개선과 중국 가동률 상승, 유리기판 수율 개선에 기인한다.
팜한농은 성수기효과로 영업이익 504억원(QoQ +8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656억원(QoQ -17%, YoY +9%)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감익되나 이익의 레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감익의 주요인은 석유화학·팜한농이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6495억원(QoQ -12%)을 예상되는데 이는 판가하락에 따른 NCC·PO, 아크릴·SAP의 이익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견조한 전방 수요 상황을 감안할 때 감익의 폭은 제한적이다. 팜한농은 성수기효과가 서서히 소멸되며 영업이익 353억원(QoQ -3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전자소재·전지부문의 영업환경은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시황은 큰 그림에서 호황기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재고소진 이후 재차 업황은 반등할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보전자소재는 단가인하 압력 완화와 제품 Mix개선, 중국 가동률 상승, 유리기판 수율 상승 등에 따라 개선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지는 중국 중대형설비의 가동률 상승, 하반기 ESS매출 집중 등을 감안하면 1분기가 실적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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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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