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0109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39억원(QoQ -12%, YoY -34%)으로 시장예상치를 약 15% 하회했다.
반면 순이익은 환차익 약 1803억원이 반영되며 예상치를 11% 상회했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환율의 부정적 영향은 약 900억원 수준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002억원(QoQ -56%)을 기록했는데 환율의 부정적 효과는 약 730억원 수준이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판가상승에 따라 1396억원(QoQ +76%)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됐으나 환율 하락으로 개선폭은 제한됐다.
윤활기유는 판가가 후행하여 상승하며 841억원(QoQ +42%)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4113억원(QoQ +27%, YoY -36%)으로 전망된다. 실적 개선은 정유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300억원(QoQ +130%)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빙 시즌 도래와 중국의 제품 순수출 증가 제한 등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이란 가정이 깔려있다.
반면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1037억원(QoQ -26%)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이 YoY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작년 정제마진 급락을 경험한 업체들의 무리한 가동률 상승이 자제되고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 제한으로 순수출이 추가적으로 늘어나지 않음에 따른 결과라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단기적으로는 휘발유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휘발유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국면을 예상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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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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