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90년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 출신 배우 박준석(39)이 품절남이 된다.
17일 소속사 팁탑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6월 박준석이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준석의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상당한 미모를 갖춘 영화계 엔터 대표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영화제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해 얼마 전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새빛섬에서 결혼식을 갖고 유럽 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한강변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 출발을 결심한 박준석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석이 속했던 태사자는 1997년 1집 앨범 ‘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이듬해 S.E.S, 핑클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 ‘타임’ ‘애심’ ‘회심가’ 등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대중의 인기를 누렸으나 2001년 공식 해체돼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박준석은 활동 당시 꽃미남 비주얼의 ‘샤프가이’로 소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지난 2003년 연기자로 전향한 박준석은 KBS 드라마 ‘구미호외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쌓아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