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정유산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개선의 배경은 국제유가 상승과 BTX 스프레드 상승 때문이다.
윤할기유 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1분기 정유기업의 실적은 화학사업에서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제마진은 전년대비 소폭
낮았기 때문에 석유사업의 이익개선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벤젠과 PX 등 주요 화학제품 가격과 스프레드 상승을 통해 화학사업의 대규모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화학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K이노베이션의 실적증가가 전망된다. 정제마진은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Gasoline과 Naphtha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Diesel의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올해 정제마진도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기회복으로 석유제품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지만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은 금년에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젠과 PX 등 BTX 스프레드는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thane/Propane 원료투입 증가로 BTX 생산량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BTX를 생산할 수 있는 납사크래커 증설도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벤젠과 PX 수익성 상승으로 SK인천석화 이익증가가 예상되고 납사크래커를 통한 이익개선도 기대된다”며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올해에도 정유기업의 고배당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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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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