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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S시즌, 영포티 정장 트렌드는 ‘슬림핏’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7-04-14 09:56 KRD7
#남성복 #정장 #장준영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홈쇼핑과 패션 유통계에서는 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 론칭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남성복 전문 브랜드와 맞춤 브랜드는 1972년 전후에 태어나 젊은 감성과 세련된 스타일 보여주는 계층을 일컫는 ‘영포티(Young Forty)’로 불리는 40대 초중반의 남성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NSP통신- (봄바니에 제공)
(봄바니에 제공)

패션계와 유통계가 영포티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오렌지족’으로 불리며 한 때 패션을 리드했던 세대들이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수제 양복 명인’ 장준영 의상디렉터는 올 S/S시즌 유행을 선도할 정장 스타일로는 슬림핏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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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상디렉터는 “최근에는 꽃 중년 보다 한 단계 멋스러워진 세대를 ‘영포티’라고 지칭한다”며 “‘영포티’의 과감한 패션 센스가 이번 S/S시즌 남성복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구체적 스타일과 관련해 “바지 통은 이태리 스타일로 좁아지고, 허리라인도 기성복 보다는 좀 더 몸에 달라 붙는 슬림핏이 대세”라며 “이같은 스타일은 펑퍼짐한 라인, 구두 위로 지저분하게 늘어지는 밑단 보다는 자신의 몸을 제대로 표현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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