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완연한 봄. 4월이다.
모쪼록 패션은 화려해지고 옷 차림은 간절기 때 보다 가벼워졌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직장인들은 오랜 전통마냥 정장 스타일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봄을 맞은 요즘 정장차림의 직장 남성들만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코디법은 없을까.
‘수제정장의 명인’으로 불리는 장준영 의상디렉터(봄바니에 대표)는 셔츠와 타이의 매치만으로도 멋스러운 정장 스타일을 연출해 볼 수 있다고 뀌띔한다.
장 의상디렉터는 “직종에 따라서 조금씩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금융업이나 서비스업, 일반직종에서는 80% 이상이 아직까지도 정장 차림의 복장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이라면 깔끔한 와이셔츠와 함께 넥타이의 색상만 제대로 선택한다면 실내에서 좀 더 멋져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내에서 패셔니스타를 꿈꾼다면 깔끔한 셔츠와 함께 블루 계열의 타이나 스트라이프 넥타이로 코디를 한다면 조금 더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와이셔츠와 넥타이의 아름다운 조화는 정장에 가려져 있다는 편견이 있지만 셔츠와 넥타이의 조합이야 말로 멋진 수트 차림을 완성하는 기초이며 남들과 다른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고 설명했다.
장대표는 또 “요즘같이 일기가 불안정해 낮, 밤의 기온차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정장에 심플한 아웃도어를 착용한 센스있는 차림이 눈에 많이 띄는데 보다 스타일을 살리려면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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