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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봉산면이 최근 실시한 내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 봉산면이 최근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준) 주관으로 이장단,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장 주소 갖기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소 옮기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구 유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50여 명의 주민들이 봉산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상가 일대 순회에 나서 관외 주소를 둔 관내 거주민들과 관내 사업장을 둔 경영인과 임직원 등 실제 담양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 전단을 배부하며 봉산면으로의 주민등록 전입을 부탁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학준 봉산면주민자치 위원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 사회단체 및 상가 등을 중점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평소에도 주민들 모두가 인구 유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봉진 봉산면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 가려면 면민이 먼저 주인 의식을 높여 기초질서 지키기를 실천하고 내 고장 인구 늘리기 운동에 앞장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참가자들은 주소 옮기기 캠페인 종료 후 증암천 양지교 주변 등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찾아 새봄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병행해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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