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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진영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80회 춘향제의 홍보대사로 발탁돼 화제다.

김대희는 얼마전까지 KBS개그콘서트 ‘씁쓸한인생’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휴식과 함께 KBS2TV의 ‘달콤한밤’ 등 쇼오락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2010 저작권보호 범국민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춘향제 이청승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를 맡아준 인기개그맨 김대희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춘향제가 80회를 맞이하는 만큼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0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이번 춘향제는 놀이형, 매력형, 참여문화형 축제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창극 춘향전 등 전통문화 행사와 공연.전시 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모두 4개 분야 33개 종목을 다채롭게 펼친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저녁 7시 사랑의 광장 무대에서 지난해와 달리 기존의 문화예술집중에서 80주년 상징형 및 기념퍼포먼스, 축하공연으로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춘향제 기간동안에는 국악창작 공연, 대중가요, 성악아리아,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문화.예술성과 대중성이 함께하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는 올해에도 완월정 수중무대에서 광한루 경내의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야간에 진행되며, 외형적인 미 뿐만 아니라 윤리의식, 가치관 등의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미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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