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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9062억원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31 07:25 KRD7
#롯데케미칼(0111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 (01117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1903억원, 90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6%,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증가도 긍정적이지만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 (3/30 기준 영업이익 857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호전의 주요인은 BD와 아로마틱계열 제품(벤젠·SM 등)의 가격과 스프레드 상승, LC Aromatic #2 PX 설비의 상업 재가동에 따른 실적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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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thylene 증설은 550만톤 (유효증설기준) 내외로 수요증가 (530만톤)에 대응하는 수준이며 미국 에탄크래커와 중국 CTO 증설로 인해 BD·BTX·SM·PVC·가성소다 등 Non-Olefin 제품의 수급밸런스는 하반기에 더욱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수요증가와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9603억원으로 1분기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화학제품 가격하락으로 인해 산업 센티멘틀은 악화됐다. 그러나 지난 1월~2월 가격상승이 매우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가격조정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인다.

2017년~2018년 주력 신증설은 미국 에탄크래커다. 그런데 미국 에탄크래커와 중국 CTO의 경우 BD·BTX·SM 등의 제품생산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BD·BTX·SM의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가격상승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 38% 증가할 전망이다”며 “현대케미칼 상업가동과 롯데정밀화학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의 증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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