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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물가대책위 도시가스요금 심의, 도의회 재차 지적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17 23:3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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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의원, 원료값 하락에도 도매공급과 소매공급비용은 상승...거액 배당금 잔치 초래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이하 물가대책위)의 도내 도시가스요금 심의가 경북도의회에서 또 다시 지적을 받았다.

NSP통신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월 23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가 심의자료도 제대로 배포하지 않고 심의위원들에게 심의당일 제안설명을 통해 만장일치방식으로 도시가스요금을 결정한 점을 지적했었다.

NSP통신-경북도의회 장용훈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울진)
경북도의회 장용훈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울진)

이번에는 경북도의회 장용훈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울진)이 17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원료비 가격하락에도 물가대책위가 정하는 도매공급비용과 도시가스사가 정하는 소매공급비용이 엄청나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장용훈 의원은"도내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 2014년 1MJ당 22.5161원에서 2016년 15.1457원으로 낮아진 것은 산업자원부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원료비가 19.4510원으로 11.1613원으로 8.2897원 낮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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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원료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물가대책위의 도매공급비용은 오히려 1.2829원에서 1.8249원으로 0.542원 상승했고 도시가스사가 정하는 소매공급비용은 최대 0.8997원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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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이로 인해 소매공급비용/소비자요금 비율이 영남에너지포항은 2014년 7.9%에서 2016년 14.3%로 상승했고, 영남에너지구미는 8.0%에서 14.3%, 서라벌도시가스는 9.4%에서 14.5%, 대성청정에너지는 14.5%에서 16.6%로 각각 상승한 결과를 가져와 거액의 배당금잔치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이는 도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에너지를 보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업자들에게만 맡겨놓고 뒷짐을 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지난 2014년 대비 2015년에 포항․구미․경주권역 각 10.6%, 11.7%, 3.6%가, 안동권역은 2.3%가 요금이 인하됐는데 이는 저유가로 산업체의 LPG 등 타연료로 전환현상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해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2016년에는 포항․구미권역은 동결헸고, 경주․안동권역 각 1.4%, 6.8% 인하했다"며"안동권역은 꾸준한 공급물량 증가로 공급비용이 5년연속 인하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대책위의 성급한 심의와 도시가스사가 이익금 및 배당금 증가에도 투자를 기피한다는 지적에 대해"도시가스 공급비용 적정성을 전문회계법인을 통해 엄격한 검증을 통해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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