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트랜스젠더 이시연, 자신의 삶 노래한 ‘난 여자가 됐어요’로 가수 데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4-13 16:50 KRD2
#이시연 #이대학
NSP통신-▲가수 데뷔한 이시연<사진제공=몬스터월드엔터테인먼트>
▲가수 데뷔한 이시연<사진제공=몬스터월드엔터테인먼트>

[DIP통신 류수운 기자] 트랜스젠더 배우 이시연(30)이 가수로 변신했다.

이시연은 지난 12일 첫 디지털 싱글음반 ‘난 여자가 됐어’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남성에서 과거 아픔을 겪고 진정한 여성으로 거듭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된 이시연의 현실을 대변해내고 있는 듯한 타이틀곡 ‘난 여자가 됐어’는 버클리음대 출신의 작곡가로 소속사 대표이기도한 이규낙이 그를 위해 만든 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G03-8236672469

이 곡에는 이시연의 겨울 같았던 지난 날과 새롭게 태어난 지금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시연에게는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찾기위한 남모를 고충과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며 “그의 삶에 대한 진정성을 잘 알기에 2년여의 준비기간을 통해 그가 가수로서 새로운 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연은 개명전 이대학으로 남성 최초 여성복 모델로 나서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두사부일체’(2001)와 ‘색즉시공’(2002)에 출연, 여성스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7년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고 실제 여성으로 영화 ‘색즉시공2’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