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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안전보관함. (안성시보건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올해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결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리,소신두리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성시 보건소는 두 개 마을이 선정되어 농약안전보관함 73개를 지원 받았다.

안성시 보건소(소장 이영석)에 따르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농약 안전보관함은 맹독성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잠금장치로 잠그게 된다.

또 매달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모니터링을 나가게 되며 마을의 자살 고위험군 발굴, 노인우울증 관리, 정신건강프로그램 진행, 마을주민 인식개선 강화 등의 내용으로 연계·진행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의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며 안성시의 농약 자살을 막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 농약 안전보관함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맹독성 농약접근을 차단해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고 생명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자살예방협회에서 주최한다.

지난해 일죽면 가리마을 시작으로 한 이 사업은 올해 2번째로 경기 안성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 2015년 농약 자살률이 높은 공도읍 신두리 지역을 기준으로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개별 농가에 농약 안전보관함과 마을회관에 폐농약수거함을 배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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