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설비 추가 증설…전기차 14만대 규모 확보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7-03-06 16:30 KRD7
#SK이노베이션(096770) #전기차배터리 #배터리생산설비
NSP통신-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배터리 생산설비 5, 6호기 추가 증설에 필요한 투자 건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한다.

신설되는 배터리 생산설비 5, 6호기는 총 2GWh 규모로 SK이노베이션은 기존의 1.9GWh급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며 총 3.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연간 14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생산설비들은 오는 2018년 상반기 중 서산 배터리 제 2 공장에 증설된 후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G03-8236672469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설비를 포함해 모든 설비를 100% 가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향후 7년 간의 생산량을 모두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주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NSP통신-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생산 모습.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생산 모습.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생산설비의 주요 공정에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Smart Factory) 개념을 적용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의 검사 및 포장 공정까지 전 공정의 설비 자동화와 ▲빅 데이터 기반의 설비 운영 모델 고도화, ▲제조 운영 관련 중앙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다년간 축적해 온 설비 설계 및 운영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적용해 공간 활용도와 생산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설비들은 동일한 면적을 차지하는 서산 제 1공장동의 기존 설비 대비 약 3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소프트 파워 (Soft Power) 강화에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NSP통신-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소울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소울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을 확대하고 인적 역량 제고를 위해 인력 채용 및 교육 등의 투자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톱3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