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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개막 · 한국 전략적 포지셔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06 07:29 KRD7
#중국전인대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전일 리커창 총리의 정부공작보고 발표와 함께 전인대가 개막했다. 올해 중국 목표 경제성장률은 6.5% 내외, 재정적자율은 3%다.

이 밖에도 소비자물가는 3%로 지난해 목표치와 동일하게 유지한 한편 M2는 12%, 소매판매는 12%로 전년 목표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따른 도전요인들이 많았으나 전반적으로 연간 목표치에 부합했고 13차 5개년 계획을 시작한 첫 해로서의 초석을 잘 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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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당대표대회를 앞두고 있고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들과 경기 하방압력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 축소가 가장 중시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공급측 개혁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하고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서 철강생산량 5000만톤과 석탄생산량 1억5000만톤 이상을 감산할 계획이다.

재고청산을 위해서는 3선과 4선 지역 주민들의 도시 이주를 지원하여 도시화율을 높이는 한편 가파르게 상승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 축소를 위한 소득세 등의 세수 개혁을 지속할 예정이다.

미-중간의 외교갈등 사이에서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경제 대 정치적 마찰인 미-중간 갈등이 해소되더라도 한국은 사드배치 이슈가 남아있다.

정치 대 정치적 마찰로 한-중간 갈등은 더욱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중국 당국이 사드배치 문제로 한국에 대한 통관장벽을 높이더라도 B2C와 같이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루트까지 차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중국 소비자의 지불 의사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중국에서 브랜드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있는 소비품목까지 정부가 개입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정숙 KB증권애널리스트는 “정부차원에서 중국 기업들을 압박하여 소비재와 관련된 한국의 B2B 기업은 차단하더라도 중국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적 경제 전략측면에서 필요한 제품들은 수입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기술력이 아직 미흡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등에서는 여전히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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