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박보영이 러블리한 매력의 괴력녀로써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3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을 위협하는 무리를 추격하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앞서 경찰을 습격한 용의자를 잡기 위해 근거지로 쳐들어간 도봉순은 건장한 체구의 사내를 단박에 쓰러트리고 질질 끌고 나오는 괴력으로 안민혁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또 복수를 위해 조를 짜서 달려든 불량 고등학생들에게 누나로서 훈계하며 주먹의 매운맛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박보영은 괴력녀의 포스를 뿜어내다가도 박형식과 지수(인국두 역) 앞에서 순간 순간 오가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은 사이다 한 잔의 통렬함과 로맨틱함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도봉순은 또 자신을 끊임없이 걱정하며 잔소리 하는 짝사랑남 인국두를 향해 “너 여자친구 있는데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척하냐”고 서러운 감정을 폭발시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도봉순은 티격태격 ‘갑질남’ 안민혁과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비밀과 과거사를 조금씩 공유해 가는 모습으로 앞으로 인국두까지 세 남녀간 펼쳐낼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부추긴다.
박보영은 이번 도봉순을 통해 정의롭고 씩씩한 괴력녀 카리스마부터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귀여운 표정과 사랑스러운 눈웃음, 짝사랑에 눈물 짓는 여주인공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스토리 속에서 펼쳐낼 연기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한편 3회에서 전국 6.1%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4회는 오늘(4일) 밤 11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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