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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남진이 최근 SNS상에 확산되고 있는 악성 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진은 2일 소속 공연제작사인 S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악의적인 글은 나를 사칭한 타인의 악의적인 생각으로 전혀 무관한다”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분개해 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해당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 주인에게 게시글의 삭제 요청을 보내 현재 삭제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삭제 전 글이 복사돼 SNS상에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감당이 안되고 있다. 삭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진은 현재 거주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직접 찾아가 해당 글과 관련해 최초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문제의 글은 ‘남진이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으로 작성됐지만 글은 남진이 특정 공인 및 유명인들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시찬 SC엔터 대표는 “남진은 지역감정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며, 누구보다 화합을 중요시 하는 가수이다“라며 “당장 이 달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같은 불미스런 일에 휘말려 괜한 오해를 받을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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