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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월 판매, 기저효과 속 현대차 선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03 07:45 KRD7
#현대기아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월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전년도 기저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내용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벌 공장판매가 각각 1.5%, 2.1% 증가했다.

국내공장 내수판매는 현대차가 그랜저와 싼타페 호조로 8.7% 증가했으나 기아차는 카니발의 선전과 K시리즈 세단들의 부진이 혼재되며 0.1%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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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장 수출은 현대차가 1월부터 이어진 울산 1공장 라인정비(월 평균 2만대 감소영향)로 4%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설연휴 기저효과(국내공장 영업일 +3일)로 13.3% 증가했다.

해외공장 현지판매는 현대차가 1.6% 증가한 반면 기아차는 5.4% 감소했다. 현대차는 크레타·쏠라리스·위에나 등 현지전략차종 출시효과가 있었다.

반면 기아차는 미국에서 높은 재고로 영업일수를 줄였고 중국에서는 현지 딜러들과의 마찰국면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현대차의 촘촘한 신차출시로 내수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 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신형 그랜저의 호조가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가운데(대기주문 2만대 이상) 3월 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6월 소형 SUV 신차, 7월 제네시스 G70 신차, 연말 싼타폐 신형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차는 RV(SUV, 미니밴 등)와 K시리즈 세단 라인업이 점차 노후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소형 세단위주의 신차(모닝, 프라이드 등)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치, 외교, 통상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자동차 섹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자동차 섹터를 긍정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전년도 파업기저와 신흥국 회복 그리고 신차출시로 회복기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며 “3월부터는 울산 1공장이 정상화되고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판매가 가세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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