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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닷컴)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헤어디자이너 서일주가 최근 서경대학교에서 중국 홍콩 스타일리스트 및 헤어살롱 운영자 대상의 ‘헤어스타일 트렌드’ 특강을 시연과 함께 3일 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서 헤어디자이너는 이틀 간 진행된 이번 강연 행사에서 첫 날 ‘K-POP, 아이돌의 헤어 콘셉트 연출법’과 둘째 날 ‘한국의 웨딩헤어스타일’, 셋째 날 ‘백스테이지에서 연출되는 패션쇼 헤어스타일’을 주제로 유형별 헤어스타일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첫 날 특강에서 그는 “K-POP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은 각 팀의 분위기 즉 음악의 쟝르에 따라 멤버 한 사람 한사람의 개성과 이미지를 잘 살려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면서 “청순함과 순수함을 이미지 콘셉트로 한 그룹은 자연스런 컬러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고, 액티비티함을 내세운 댄스나 힙합 그룹은 화려한 컬러감으로 전체적인 멤버간의 조화가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웨딩라이프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 둘째 날에는 “한국의 웨딩은 촬영과 본식으로 나눠 진행되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웨딩헤어도 촬영헤어와 본식헤어 두 가지 콘셉트로 잡아줘야 한다”라며 “촬영 때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에서 시작돼 드레스 체인지에 따라 한 두 번의 변형을 주게된다. 촬영 때는 굵은 웨이브로 여신느낌을 살려 풀거나 반 업스타일로 시작해 포니테일이나 로우번스타일로의 변화를 주는게 추세다.또 본식헤어는 최대한 깔끔한 헤어연출로 티아라와 베일의 조화를 주는것이 한국 웨딩의 트렌드이다”라고 전했다.

셋째 날 강연을 통해서는 “패션쇼는 패션디자이너의 철학과 컨셉을 반영해 패션의 조화를 이루어 퀄리티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적인 헤어도 콘셉트에 따라 연출되어지지만 정돈되지 않거나 유니크적인 헤어스타일로도 콘셉트에 따라 연출되어진다. 콘셉트를 잡을 때에는 고정관념을 버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어디자이너 서일주는 대학에서 뷰티헤어와 피부미용과 교수로 10여 년간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특히 공중파 케이블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한편 서 헤어디자이너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 겸 수석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신의 헤어 샵도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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