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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홍순목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지난 달 2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들과 상이군경회를 비롯한 지역 보훈 단체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그 동안 보훈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보훈명예수당 65세 연령 제한 폐지 및 참전수당 인상과 ▲사무요원 인건비 지원, ▲보훈회관 건립, ▲보훈단체 가족확인원 안산시 자체 발급, ▲보훈단체 법인균등할 주민세 감면 등의 요구사항에 대한 참석자 간 공유와 시의 입장 표명이 이어졌다.

안산시는 명예수당 연령 제한 폐지 등은 실행 가능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보훈단체 법인균등할 주민세 감면이나 보훈대상자 가족확인원 발급 등처럼 상위 법령 개정과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보훈회관 건립의 경우 이미 제시된 고잔동 부지는 단체 쪽에서 반대하고 이동 부지는 시가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적절한 부지를 조속히 물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훈단체 회원들은 앞서 이같은 요구사항을 시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달했음에도 추진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시가 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이행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순목 위원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신 보훈단체 회원들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역 국가유공자나 보훈대상자의 처우 개선에 있어 안산이 타 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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