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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오정구청(노인복지관 입점)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이 경찰관서를 비롯한 관공서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어르신 우선주차 구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 노인 이동 및 사회활동 편의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 차원에서 주차구역 설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에 따라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20일까지 경찰관서 141면, 지자체 115 면 등 총 451면에 설치하여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훈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어르신들이 신체 기능 저하로 주차 불편 등 이동권 확보가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 남부 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교통정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관할 경찰관서에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2월20일까지 설치완료키로 했다.

또 도내 공공기관과 병원‧대형 마트‧아파트 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차량 운행 시 노인 운전자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운전 차량’ 스티커도 부착할 계획이다.

경기 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노인회 등과 협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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