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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2017년 영업이익 전년比 1564억원↑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03 07:37 KRD7
#금호석유(0117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호석유 (011780)의 201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 순이익 1120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1564억원 대비 13% 증가하는 수치지만 실적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은 2016년 1.9%에서 2017년 1.5% 수준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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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수요 증가율이 2.0% 내외에 그치면서 글로벌 합성고무 가동률이 2016년 ~ 2017년 77% ~ 78% 수준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편 2016년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93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28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부진했던 전분기 235억원 대비 10% 감소한 것이고 전년동기 4억원 적자에서는 회복된 수치다.

4분기 시장 컨센서스 306억원에 비해서도 31% 정도 낮은 실적을 보였다.

합성고무 부문 영업손익은 62억원(전분기 4억원)으로 부진했다. 합성수지 부문(ABS 등) 영업이익은 52억원(전분기 48억원)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가장 큰 원인은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전분기 대비 550달러 정도 급등한 반면 합성고무 및 ABS 수출가격은 각각 250달러와 180달러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발전소·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234억원(전분기 128억원)대비 개선됐다. 이중에 발전소 이익은 170억 ~ 18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평균 전기판매가격(SMP, kwh 당)이 3분기 70원에서 77원으로 상승한 효과를 봤다.

금호피앤비화학(연결 자회사) 영업손익은 12억원(전분기 54억원) 적자전환 했다. BPA 및 에폭시 계절 비수기에 정기보수를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분법이익 규모는 52억원(전분기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 하반기부터 천연고무 재고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고무시황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전력판매 단가(kwh 당)는 2016년 77원에서 2017년 85원 ~ 90원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고무부문 부진을 보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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