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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한국지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쉐보레(Chevrolet)가 1.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676km의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볼트(Volt)를 2월1일부터 판매 개시한다.

볼트의 판매 가격은 3800만원이면 최대 770만원의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030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연료비 절감을 산정하면 3년 이상 주행 시 준중형 차급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했다.

또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중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지만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볼트(Volt)는 최대 모터 출력이 111kW(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한편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Volt)는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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