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기아차 (000270)의 2017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000억원(YoY +2.0%), 5926억원(YoY -6.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2016년 1분기에 공백였던 멕시코공장에서의 매출액 기여가 약 9천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높아진 재고수준을 감안하여 멕시코공장 생산분에 대한 실질 연결매출대상 대수는 4만대 수준으로 반영했다.
한편 고마진 창출이 이어지고 있는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기의 기고영향이 발생하고 있어 판매대수 증가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2분기 들어서는 스팅어, 3분기에는 B-SUV등 신차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호흡을 길게 가져간다면 1분기는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이 될 수 있겠다.
한편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12조9000억원(YoY +1.0%), 영업이익은 5322억원(YoY +3.5, OPM 4.1%)를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 수준에는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유지웅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11월 초까지 이어진 파업 장기화와 기말환율 급등으로 인해 각각 일회성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타격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할 경우의 실질 발생이익은 호조세를 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다만 우려되는 점은 미국시장에서의 인센티브와 재고일수의 증가인데 2016년 4분기에 특히 인센티브 비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당분간 주의깊게 살펴볼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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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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