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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다음 달 17일 3개 구청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다음 달 17일 3개 구청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3개 구청은 교복기증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 YMCA 지역자활센터, 기흥구 자원봉사단, 용인YMCA 녹색 가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새 학기를 앞두고 교복구매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1천 원 부터7천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교복기증은 각 구청 생활민원 과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

관내 학교에서도 교복 모으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처인구는 오는 2월10일, 기흥구 오는 2월3일, 수지구는 오는 2월16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교복 나눔 행사는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000여 벌을 교복 판매해 수익금 5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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