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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대선 출사표를 낸데 이어 24일 설을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모란민속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성남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대선 출사표를 낸데 이어 24일 설을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모란민속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성남 모란 민속시장을 방문해 장을 약 1시간 가량 둘러봤으며 곶감과 배 등 6만 원 어치 식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성남모란민속시장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갖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이어 이 시장은 모란시장이전과 가축시장 정비 문제와 관련해 모란 민속시장상인회(회장 유점수)와 가축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유 점수 회장은"지난달부터 상품권이 많이 들어왔다. 매출 비중의 20%에 달한다"며"청년 배당을 시행해 주셔셔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시에서 상인대학을 운영해서 상인들의 수준도 올라가고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많이 개선됐다"며"교육의 힘이 정말 강하다는 느낌이다.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온다"고 전했다.

시장 상인들로 부터 과일을 직접 구입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란시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가능한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세계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는 모란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북 가축시장상인회장은"가축시장 정비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잘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가축시장에 대한 다른 의견도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인회에서 협조해 주셔서 고맙다”며 “상인들이 억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을 앞둔 24일 모란민속시장의 모습. (성남시 제공)

한편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협약을 맺고 모란가축시장에서 판매 목적의 개 보관, 전시, 도살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한 보관과 전시, 도살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었다.

시는 상인들의 업종전환과 전업이전, 환경정비 등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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