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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의 출시를 알린 기자회견장의 모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상륙을 알렸다.

나이언틱은 24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포켓몬고는 위치기반(LBS) AR게임으로 유저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잡고 육성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향후 대전 기능을 비롯해 대규모 레이드전 등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출시하게 된 포켓몬고는 한국어 지원이 돼 있으며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번 한국 출시는 북미 등에 발매된 지 약 6개월 만으로 공식 명칭은 ‘Pokémon GO’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전세계 60여 개 국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과 6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출시와 더불어 구글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등 유저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 구글 마켓에서는 게임을 내려받을 시 오류코드가 발생하거나 다운로드가 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일부 폰의 경우 AR기능이 되지 않는다는 등 불만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나이언틱측은 “지금 구글측과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내 유저들을 고려한 별도의 현지화 콘텐츠도 없는 상황이다.

국내 서비스를 6개월만에 시작한 포켓몬고가 과연 국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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