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의 열기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농촌 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도우며 훈훈한 열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연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 50여명은 한화생명 자매결연 마을인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도우미 임원 첫 발을 내 딛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고추, 토마토, 수박밭 넝쿨을 정리하고 올해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을 도왔다.
아산리 마을은 전체 75가구가 거주하며 초등학생이 단 2명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다. 주변으로부터의 일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날 최율락 청남면장과 전종봉 아산리 이장도 현장을 찾아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대식 한화 상무는 “올 들어 가장 추운날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일손돕기 후에는 아산리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참깨, 잡곡 등도 구매했다. 이날 구매한 농작물들은 종로지역 복지기관들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관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 30여명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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