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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F(093050)는 지난 1월 초 주류 유통업체인 인덜지 지분 50% 이상 인수를 통해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덜지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수제맥주 브루독, 데킬라 파트론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판매하는 업체다.

2017년 하반기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크래프트비어 공급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수금액은 100억 미만, 인덜지 연간 매출액은 150억원(2015년 기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7억원(YoY -5.8 %), 362억원(YoY +16.6%)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익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 축소는 정국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영향과 상반기에 진행된 2개 브랜드(질바이질, 일꼬르소) 백화점 매장 철수 영향,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부진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YoY +1.6%p 개선된 8.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재고 관리와 제한적인 할인 판매에 의한 원가율 하락과 비용 슬림화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기준 증익폭이 별도보다 큰 이유는 자회사 LF푸드 마끼노차야 신규 매장인 판교점 호조에 따른 손익단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F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판단하나 사업성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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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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