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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정유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영업이익은 3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버스 기업 모두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4분기 영업이익은 9570억원 (OPM 9.0%)으로 예상된다. 정기보수 비용반영에도 불구 석유사업의 큰 폭의 이익증가로 실적호전이 가능했다.

S-Oil과 GS 칼텍스 영업이익은 각각 5625억원 (OPM 12.3%), 6210억원 (OPM 8.5%)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호전은 국제유가, 정제마진, 원달러환율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4분기 평균 Dubai가격은 배럴당 48달러로서 전분기대비 11%,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손익 개선과 매출원가 하락이 긍정적였다. 정제마진도 배럴당 9.6달러로서 전분기와 전년동기수준을 모두 넘어섰다.

3분기대비 모든 석유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Gasoline과 Diesel 수익성은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축소와 계절적 수요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분기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외형과 이익을 증가시켰다.

2016년 정제마진은 중국 석유제품의 수출물량 증가로 인해 2015년대비 하락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 정제마진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7년에도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은 지속되지만 물량증가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teapot 정유사 가동률은 2016년초 46%에서 현재 60%까지 상승했다”며 “그러나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은 어렵고 탈황설비가 없는 단순설비의 정기보수와 수율을 고려하면 65% 내외가 최대 가동률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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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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