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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설 대비 체불 청산 집중 지도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1-09 14:53 KRD7
#목포 #목포지청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 운영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임금체불액이 예년보다 증가해 설 기간 중 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을 앞두고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의 임금체불이 조선업종 구조조정 여파로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발생한 임금체불은 217억 3700만원에 5652명으로 파악돼, 15년 같은 기간의 임금체불 166억 7300만원에 4410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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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제조업은 49%나 증가해 조선업종 경기불황이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목포지청은 이 기간 중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체불임금 상담 제보를 접수하고, 5인 이상 집단 체불 발생시 ‘체불상황 전담팀’이 나서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5억 이상 고액 체불 사업장은 기관장이 직접 청산활동을 지휘하기로 했다

또 재산은닉 집단 체불 발생 후 도주하는 등 악성 체불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시적 경영난으로 인한 체불임금청산을 적극 지원하고, 근로자 생계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체불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재직 중인 체불근로자에 대해 저리의 생계비를 대부한다.

기업이 도산한 경우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을 지원하는 체당금도 신속히 조사 확인해 가급적 설 전에 지급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해 체불청산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하는 재직근로자를 위해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취약 사업장’을 찾아가 집중 지도한다.

정영상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은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산 지도기간 동안 악성 체불사업주는 검찰과 협의해 엄정 사법처리하고, 체불청산 의지는 있으나 현실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은 체불청산 지원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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