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6년 현대·기아 내수 출하는 하반기 수요 부진과 파업 등으로 66만대(-8% (YoY))·54만대(+1%)로 마감됐다.
2017년 내수 수요도 녹록하지 않은데 주요 기관들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 수준으로 하락 중이고 2016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역기저 영향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2016년 파업 영향 등으로 하반기 기저가 낮은 만큼 상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신차의 흥행 여부에 따라 판매 목표(+0% (YoY)) 달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신흥국 소매 판매는 성과가 엇갈렸는데 현대차의 주요 4개 신흥국(브라질·러시아·중동·아프리카) 판매는 영업일수 감소와 부진한 내수 경기 등으로 11% (YoY) 감소했고 인도 시장에서도 10월까지 11% (YoY) 증가했었으나 화폐 개혁에 따른 유동성 부족 영향으로 11월 -3% (YoY)에 이어 12월 판매는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신흥국 포함한 기타 지역의 소매 판매는 +12% (YoY)로 양호했다.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멕시코·남미 판매 증가와 동유럽 회복 아프리카·중동의 낮은 기저 효과 등에 기인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신흥국 수요는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나 원자재 가격상승이 실물 경기회복으로 이전되는 속도가 더디고 정치·환율의 불안 요인이 존재하여 회복의 폭은 아직은 작은 편이고 월별 변동성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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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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