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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레볼루션'이 국내 양대 마켓에서 최고매출 1위를 기록중이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니지’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장 석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에 등극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네오)은 16일 현재 국내 양대 마켓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출시 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은 레볼루션은 △ 반나절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돌파 △ 출시 당일 다운로드 200만건 △ 출시일 공식카페 회원수 50만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국내 모바일게임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넷마블의 경험과 노하우가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기록을 볼 때 서비스 안정화와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모바일 RPG 시장 부분의 절대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MMORPG의 장르적 특성을 볼 때 상당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코스피 등록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넷마블측은 유저들의 폭발적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 확충에 나섰다. 출시 당일 100대에서 10대를 추가 증설했으며, 추가적으로 20대를 더 준비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넷마블은 레볼루션 오픈필드와 여러 콘텐츠에 드랍된 글자를 획득해 조합하면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달 4일까지 여는 등 유저들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구글 마켓에서 16일 인기게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고 매출에서는 레볼루션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첫 번째 업데이트(Update)를 실시하며 ‘레볼루션’에 대한 대응에 나서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 호세와 아델하이드 등의 신규 캐릭터(소환수) 2종 ▶ 신규 의상(Costume, 코스튬) 9종 ▶ 신규 연성(캐릭터 능력치 강화) 등급이 추가됐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두 개의 게임이 국내 양대 마켓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분기 정도에 나올 또 하나의 작품 ‘리니지M’까지 가세한다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가 상위권을 모두 포진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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