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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상덕 팅크웨어 홍보팀장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02 17:38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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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오늘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축제의 날이다!”

아이나비 시리즈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박상덕 홍보팀장. 그는 매일 아침 6시 잠에서 깨면 이 문장을 되뇌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박 팀장은 그날 입고나갈 자신의 와이셔츠를 다리면서 하루 일과를 머리에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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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24시간은 태반이 회사 업무에 대한 시간이다. 오전 8시 회사에 도착하면 20~30분간은 꼭 당일 업무를 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 등으로 나눠 다이어리에 꼼꼼히 체크한다. 그리고 오전 업무시작.

점심은 간단히 때운다. 점심시간도 아깝기 때문. 오후 4시까지 업무를 마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대부분 기자와 미팅이 잡혀 있다. 미팅을 마친 후 늦은 시간에라도 결재사항이 있으면 회사로 다시 돌아간 후 일을 마친다. 일주일에 2~3일은 야심한 새벽에 집에 들어간다고.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유로 현재 하고 있는 홍보의 일이 자신의 심장을 매일매일 뛰게 하기 때문이란다. 천상 홍보맨다운 대답이다.

그의 이러한 열정이 보탬이 됐는지 몰라도 팅크웨어는 작년 229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보는 심플마인드를 갖춰야 합니다. 홍보팀장은 회사의 얼굴마담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은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솔직해야 하죠.”

그래서 그럴까? 난감한 질문에도 시원하게 대답한다. 돌려서 말하는 법이 없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는 곤란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신뢰와 커뮤니케이션, 인내가 노하우라는 그가 일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고객의 컴플레인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원만히 해결됐을 때라고.

박 팀장은 특별한 경우가 발생되더라도 한 달 평균 꼬박 4권의 책을 정독하는 등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인문, 경제, 문화서적을 두루 섭렵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친화력이 홍보팀장으론 제격이라는 사내의 평이다.

박 팀장은 “현재 아이나비는 내비게이션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 업체와 차별화되고 선행되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에 내비게이션 하면 아이나비라고 하는 고유명사화 될 수 있도록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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