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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열연 중인 서현진이 정의감 폭발로 ‘미친 고래’의 귀환을 알렸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로서 올곧은 신념을 지닌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현진은 지난 12일 방송된 제 11회에서 불의의 상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사이다 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이 6중 추돌 사고를 낸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사전 동의서를 받지 않고 혈액을 채취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장면을 그려냈다.

특히 외과 과장(장혁진 분)이 수많은 사상자를 낸 가해자 엄마가 도의원 사모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과를 종용하자 “의사의 본분만 잘하면 된다면서 내가 왜 저런 사람한테 고개를 숙여야 하냐. 그냥 고소하라 그러라”라고 끝내 권력에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후 서정은 곧장 입원실로 향해 스마트 폰 게임중이던 가해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그가 낸 사고로 피해자들이 입원중인 중환자실로 향해 “똑바로 쳐다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아야 반성도 할 거 아니야.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은데,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라며 일갈했다.

이 모습을 본 가해자의 안하무인격 갑질 엄마가 달려와 자신의 뺨을 때리자 서정은 “뭘 잘했다고 당당하냐. 미안함도 모르고 수치심도 모르고, 어쩌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을까”라며 두 번째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을 속시원하게 했다.

한편 서현진이 단도직입적으로 할 말은 다 하는 ‘미친 고래’ 윤서정으로 극 중 통쾌함으로 다시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12회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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