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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1-27 14: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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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국토해양부는 27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부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사업 중 최초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이 체결돼 안정적인 사업추진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은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13개 금융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총투자비가 9268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8년 3월31일 착공한 평택-시흥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2006년 정부운영수입보장제도 폐지, 2008년 국내외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기관의 보수적 투자 성향 등으로 금융약정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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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민자사업활성화 방안(최소자기자본비율 인하, 해지시지급금 변경)등의 정책에 힘입어 건설회사와 금융기관이 금융약정을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민간에서 8611억원 등 총 1조2110억원을 들여 60개월동안 공사하는 민자사업으로 준공 후 30년동안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 방식이다.

과거 부풀려진 통행량을 근거로 쌓인 적자를 국고에서 지원받아 수익을 챙기던 민자고속도로와 달리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운영기간 중 정부의 추가재정 부담이 없으며 통행료 또한 한국도로공사 구간 대비 1.0배 수준으로 이용자의 부담도 높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민자고속도로사업도 금융약정 체결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한편, 오는 2013년 3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안산 구간의 상습 지정체 해소, 인천국제공항 등의 접근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난 19일 확정된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2014년 개장 계획)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시 및 화성시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시화테크노밸리 등을 아우르는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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