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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블루, 데뷔곡 ‘외톨이야’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 표절(?)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1-22 20:41 KRD2
#씨앤블루 #외톨이야 #와이낫 #파랑새 #표절

소속사 “터무니 없는 주장” 필요하면 강경 법적 대응 불사

NSP통신-<사진=에프엔씨뮤직>
<사진=에프엔씨뮤직>

[DIP통신 류수운 기자] 음원 공개 후 뜨거운 바람몰이를 한 신예 4인조 록밴드 씨앤블루(CNBLUE)가 표절중심에 섰다.

씨앤블루는 지난 14일 데뷔앨범 ‘Blue Story(블루 스토리)’를 발매하고 음원을 공개하자 마자 타이틀곡 ‘외톨이야’는 파란을 일으키며, 각종 온라인음악사이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씨앤블루의 곡이 인기상승기류를 타면서 표절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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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작곡가 김도훈, 이상훈이 공동으로 만든 곡으로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의 곡을 표절한 것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의해 표절시비가 붙게됐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도입부와 후렴부의 코드 진행과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와이낫 측 역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모호한 면이 있다”며 씨엔블루 측에 연유를 묻는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씨앤블루 측은 ‘표절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인 에프앤씨뮤직은 “일부 누리꾼들이 ‘외톨이야’가 ‘파랑새’를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유사성만으로 표절이라고 못박는다면 지구상의 어떠한 대중음악도 표절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와이낫이라는 그룹과 ‘파랑새’라는 곡도 이번 일로 처음 알게 됐다”며 “노래 참조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소위 인기곡에 대해 흠집을 내려는 우리 가요계의 현실이 너무 서글프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 소속사는 “앞으로 ‘외톨이야’를 두고 표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표절인 것처럼 몰아가는 네티즌들이 있다면 명예 훼손에 따른 충분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외톨이야’를 작곡한 작곡가 김도훈은 히트곡 중 가비앤제이의 ‘웃다가 눈물이 나죠’와 SG워너비의 ‘죄와 벌’, 다비치의 ‘8282’의 표절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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