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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익 소청도 향우회장, 군산대에 희귀 동백 묘목 기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11-28 17: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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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에 세계 최북단에 자생하는 동백 희귀수종인 소청도 동백 묘목과 씨앗이 기증돼 이채를 띠고 있다.

군산대는 28일 인천광역시에 거주 중인 소청도 향우회장 김상익씨가 아들인 김재광(인천시교육청 장학사)씨를 통해 소청도 자생 동백 묘목 16주(약 4년생-당년발아묘목)와 소청동 동백 씨앗 180립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소청도 동백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동백자생 북방한계선에 해당하는 소청도에 자생하는 희귀수종으로 1984년 겨울 천리포수목원에 와있던 미국 식물학자 배리 잉거에 의해 종자가 미국 펜실베니아로 반출됐다.

NSP통신-한국의 불
한국의 불

이후 미국에서 발아된 종자 중 꽃 색깔이 진하고 화형이 단정한 개체에 ‘Korean Fire(한국의 불)’라는 이름으로 품종이 등록돼 미국의 동백 재배지를 오하이오주(미국농무성 USDA 6b: 내한온도 -21도)까지 확대하는 데 기여한 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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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익 소청도 향우회장은 “군산대가 소나무 재선충으로 8만여 평의 숲에 있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복구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소청도 대청도 동백이 전 세계 최북단에 있는 동백 자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묘목과 씨앗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기증받은 묘목을 잘 키워 캠퍼스 일대 및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조성하는 수목원 예정부지에 식재하고 기증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종자 또한 발아 양묘를 통해 교정에 식재한 후, 기증수에 대한 표찰을 설치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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