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국내 패션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한 39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YOLO(You Only Live Once) 소비 트렌드는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
시장 침체 속에 패션 대기업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하며 브랜드 구조조정, 재고 관리, 비용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캡티브 유통망 보유 업체들은 유통계열사의 브랜드 내재화 수요와 맞물려 공격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이는 시장 재편 속에서 장악력을 확대하는 원천으로 작용하며 실적 차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은 2016년 전방 수요 위축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7년도 낙관적인 전망을 하긴 이르다.
Cyclical recovery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으나 판매 회복이 동반되지 않은 재고 증가폭 둔화에 의한 것으로 완전한 업황 개선이라고 볼 수 없다.
바이어들의 올해 겨울 장사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는 2017년에도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웰니스(Wellness)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따른 운동화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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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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