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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17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7 07:08 KRD7
#롯데케미칼(0111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 (011170)의 현대켐(HOB·롯데켐 JV, 롯데켐 지분율 40%)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란산 컨덴세이트(초경질유)를 수입해서 납사·MX·BZ 및 석유제품(경유·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설비다.

총 1조2000억원이 투자됐으며 롯데켐 부담금은 1920억원이다.

현대켐이 생산하는 MX(120만톤)는 롯데켐 울산 공장(구 KP케미칼)의 핵심 원료다. MX 130만톤이 투입되어 PX(90만톤) 및 그 유도체(PTA 90만톤)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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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울산 공장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였다. PX 및 PTA 공급 과잉 때문이지만 원료 구매 측면에서도 손해를 봤다.

롯데켐은 세계 최대 MX 구매자다. 현대켐 가동으로 전체 구매량의 54%(70만톤)를 자체 조달하게 됐다.

세계 최대 큰손이 구매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 MX 국제 가격의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다.

PX·PTA 시황 개선과 원료 자급화 덕분에 2017년 울산 공장 영업이익은 1241억원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 시황은 2017년까지 호황이지만 2018년부터 하강 국면에 진입한다. 북미 천연가스 기반 에탄 크랙커 신증설(2H17~19년 에틸렌 기준 +10백만톤) 때문이다.

롯데켐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크게 3가지다.

원료 내재화(2016년 현대케미칼, 납사·MX 생산), 원료 다각화(2015년 우즈벡 ECC 건설, 2017년 말련 NCC 증설, 2019년 미국 ECC 건설), 제품 다각화(2015년 삼상 화학 계열사 인수, 2017년 특수 고무 생산) 등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2018년 하강 국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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