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에이프로엔터테인먼트는 9일 스위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Bastian Baker)와 국내 음반 유통, 공연 및 방송 등의 활동을 매니지먼트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과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며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웨일과 함께 유럽과 한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듀엣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물다섯 살인 베이커는 지난 2011년 포크 팝인 싱글 '럭키'(Lucky)로 데뷔해 현재 스위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발매된 세 장의 앨범 모두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노래까지 한 싱어송라이터로 수려한 기타 연주에 매력적인 음색, 조각 같은 외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2011년 데뷔 앨범 '투모로우 메이 낫 비 베터'(Tomorrow May Not Be Better)로 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2013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으로 발매 첫 주 스위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5년 11월 발표한 그의 세 번째 앨범 '페이싱 카뇽'(Facing Canyons)은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데뷔 2년 만에 스위스 뮤직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받았고 엘튼 존, 브라이언 아담스, 조니 할리데이, 마크 레니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오프닝 공연을 맡으며 입지를 굳혔다.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과 팔레오 페스티벌 등 유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수백 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한편 바스티앙 베이커가 합류한 에이프로에는 가수 웨일과 오하늘, 배우 정휘 박지연 최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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