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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경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6개 직속기관을 비롯한 12개 교육지원청 등 총 19개 기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교육청 이전 후 첫 감사로 도교육청 화백관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교욱청의 정책 및 사업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가졌다.

조현일 의원(경산3 새누리)은"지난해 지적된 본 예산 제출 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요청이 올해도 절반도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반복지적 주의를 요청했다.

또"민간보조단체 선정절차의 투명성으로 특정단체 보조금 편중지원을 방지하고 보조금 지원목적과 단체의 형평성 준수와 사회적기업에 대해 별도 구매기준으로 구매율 제고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고우현 의원(문경2 새누리)은 고위직 퇴직자의 산하기관 재취업 형태와 국장급 이상 불필요한 해외 출장의 개선을 촉구하며,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에 대한 교육철저로 학생사망률 감소를 주문했다.

또 무상급식 전체 비율이 54%정도이나 타 시도 평균이 70%가 넘는 것과 감안해 향후 무상급식의 정책적 방향 재고를 권유했다.

곽경호 의원(칠곡1 새누리)은"교직원의 비위 현황 및 처리결과에서 비슷한 비위금액에 징계부가금이 천차만별이며 비위 정도에 비해 징계수위가 가벼워 징계규정 양정에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경북교육사랑카드 포인트 적립금액의 사용실적 우수한 직원의 해외연수를 자제하고, 카드를 사용한 전체 직원들의 혜택을 요구했다.

김봉교 의원(구미6 새누리)은"음주운전을 계도해야 할 교사 공직자가 오히려 위반자가 많다며 음주음전의 강력한 제재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지식 의원(구미3 새누리)은 체육특기생의 운동 중단 시 타 학교의 전학이 어려움이 학교로부터 부적응자로 만들고 있음을 지적했고 유아체험센터의 북부권이나 농촌지역의 지역적 안배를 요청했다.

김희수 의원(포항2 새누리)은"예산성립 후 변경내역이 지난해 650건에 2297억원에 달한다"며 예산 편성의 신중과"도교육청 산하 65개 위원회 중 1/4정도가 개최실적이 없어 불필요한 위원회 예산을 정리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의원(비례 새누리)은"물품구매, 공사 등은 지역 기업을 활용하고, 우레탄 트랙의 시공사 잘못과 불량생산업체이나 생산업체 제재방안 마련 및 석유화학제품 대체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또"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자재 구매개선 방안 마련과 식자재 납품 시 가금류·육류 등이 혼용 운반이 없도록 관리철저"를 요청했다.

최병준 의원(경주3 새누리)은"경주지진 발생 후 도교육청에 재난대응 실태에 간부공무원도 재난대응매뉴얼 숙지하지 못하고 재난본부에서의 임무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도교육청에서 단순 상황집계만 보고식의 대응체계가 아닌 재난매뉴얼에 맞게 대응반 구성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2017년 대입 수능에도 지진관련 대비 사전준비"를 주문했다.

강영석 위원장(상주)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교육감 임기가 반이상 지난 시점에 추진해온 정책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지적사항과 문제점의 대안 마련과 사후관리를 통해 교육정책과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오는 10부터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을 비롯한 18개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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