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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영난으로 2년째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경기 용인시 동백 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추진 될 전망이다.

시는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용인시 협조로 조건부로 동백 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측은 이날 통보에서 동백 세브란스 병원 공사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설계를 재검토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사재개 조건으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도시개발사업의 용도지역 변경과 동백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연계하고 이에 대한 협조공문을 시에 접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세의료원은 용인시와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성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또 공사재개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연세의료원측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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