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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3조81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파업으로 국내 내수판매가 전년대비 15.5% 감소해 국내물류 매출이 5.6% 하락했다.

해외물류도 수출물량이 22.4%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8.2% 감소한 1조538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공장은 러시아와 멕시코 등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14.0% 증가한 112만2000대를 기록하면서 CKD 매출이 전년대비 8.8% 증가한 1조53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내와 수출 물량 부진에도 상반기 평균 환율이 1183원을 기록하면서 CKD부문 마진 개선 효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183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영업이익은 1928억원이 예상된다. 파업이 종료되면서 국내판매량 회복과 수출 정상화로 국내와 해외물류 매출이 회복되며 CKD부문은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외 인수합병(M&A)는 지난 2014년 아담폴 인수 이후 전무하다”며 “그룹 물류 비중 확대에 따른 외형과 이익이 성장하고 있지만 넉넉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외 M&A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해외 M&A를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매물을 찾기 위해 다소 시간이 늦어지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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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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