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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생산 증대·성수기 영향 등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28 07:13 KRD7
#기아차(0002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기아차 (000270)의 4분기에는 파업 만회를 위한 생산 증대, 성수기 영향, 신차 효과, SUV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3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4%, 38.9% 증가한 14조2000억원, 7143억원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큰 이유는 작년 4분기 신흥국 통화 약세, 구형 재고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 멕시코 공장 관련 초기 비용 등의 기저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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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1%, 22.5% 감소한 12조7000억원, 5247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낮아진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였다.

실적 부진 원인은 장기 파업, 원화 강세, 신흥시장과 미국 시장 판촉비 증가 등였다. 특히 파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인해 국내 별도 영업이익률이 2분기 7.2%에서 3분기 2.8%로 급감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12월 모멘텀은 실적 우려가 컸던 3분기를 바닥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주요 지역의 시장 수요가 금리 인상, 브렉시트 영향, 세금 정책 변화, 기저 효과 등으로 둔화될 우려가 있고 통상임금소송관련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부진한 신흥시장은 경기지표가 바닥을 지나고 있지만 자동차 수요 개선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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